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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후기

아워홈 차돌마라떡볶이 후기

by 밋쉐르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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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간 훠궈, 마라탕, 꿔바로우, 양꼬치, 양갈비... 중국 음식점, 메뉴가 인기를 많이 끌었는데요. 

 

글쓴이도 평소에 훠궈를 즐겨먹어서 도전한 제품입니다.

마라탕은 한두 번 먹어본 정도인데, 훠궈와 큰 차이 없이 마라향이 참 맘에 들더라고요. 

마라는 참고로, 중국의 매운맛을 내는 대표 향신료인데요. 마비시킬 '마麻'와 매울 '랄辣'을 써서 혀끝이 마비될 정도로 매운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마라 소스를 만드는 재료로는 화자오, 육두구, 후추, 정향, 팔각 등 각종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라 소스를 넣어 국물 요리를 끓이면 마라탕, 마라 소스로 재료를 볶아서 만들면 마라샹궈, 마라 소스에 민물가재를 볶아서 만들면 마라롱샤가 되는데요. 이 3가지가 대표적인 마라 요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라 소스의 핵심은 '화자오'라는 초피나무의 열매 껍질을 갈아 만든 것인데요. 초피의 매운맛은 산쇼올(sanshool) 성분으로써, 혀끝이 아린 듯한 얼얼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향균과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해 주고, 장운동 활성화와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인기가 많아진 마라로, 떡볶이를 먹어보면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하여 맛보아봤습니다. 

 

아워홈 차돌마라떡볶이는 GS25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그 날따라 색다른 컵라면이 당겼는데, 마침 차돌 마라 떡볶이가 보이길래 주저 없이 골랐습니다.

280g, 680칼로리, 차돌박이는 11.2% 함유

[가격]
3,500원

[조리방법]
용기에 떡과 소스를 모두 넣습니다.
용기 안쪽에 있는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넣습니다. (짭짤하게 드시려면, 약간 모자라게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조금 섞어줍니다.
뚜껑을 살짝 올려둔 채로 용기째 전자렌지에 2-3분을 돌립니다.

 

 

완성. 


좀더 기분 내서 먹어보고 싶어서 그릇에 담아서 먹어봅니다.
떡과 차돌을 같이 먹어보았는데요, 떡이 쫄깃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편의점 떡볶이는 처음 시도해 보는데, 차돌 마라 떡볶이는 떡이 쫄깃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떡이 좀 가는 느낌이라 더 큼직하게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마라 양념은 맹숭맹숭하지 않고, 꽤 매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매콤 달콤한 소스의 풍미가 대단합니다. 
매운 마라향을 즐기는 분들은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글쓴이는 그래도 단백질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치즈를 넣어보았습니다.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었던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차돌 마라 떡볶이를 전자레인지에 또 돌렸지요.

 

 

파슬리까지 얹어주면 훌륭한 비주얼이 됩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여서 먹으니 더 쫄깃쫄깃하고 씹을만한 식감이 더해지고, 때론 매콤한 부분도 중화가 되어 더 먹을만해졌습니다.
치즈 곁들여 먹는 것 정말 추천합니다.

 

양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서, 편의점에서 식사용으로 사실 분들은

치즈와 함께 소시지 등 기호에 맞추어서 한 두 개 아이템을 더 사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마라 떡볶이 소스를 찍어먹을 만한 삼각 김밥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세줄 요약:
1. GS편의점에서 차돌 마라 떡볶이 샀음.
2. 2-3분이면 즐길 수 있는 쫄깃한 마라 맛
3.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건더기가 적어서 아쉬운 점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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