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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후기

호떡 만들기 : 주말 점심 디저트

by 밋쉐르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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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핫케이크 구운 적이 몇 번 있으니 이번엔 맛있는 디저트인 호떡을 준비해봤습니다. 

겨울도 아닌데 벌써 얇게 입고 밖에 나가면 몸이 너무 움츠러드는데요. 

이제 곧 호떡의 계절이 올 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요. 호떡은 한국식 중화요리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유래가 호떡의 호자가 '오랑캐 호(胡)'자이고 오랑캐가 먹던 떡이라는 의미라는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 

(청나라 때 들어온 것으로 보이고, 중국의 소병=사오빙=shāobǐng이라고 불리는 음식이 들어와 점차 변형되었던 걸로 보이네요.) 

 

인기 있는 간식류로 정착한 우리의 호떡! 주말 점심에 우유와 함께 하기 좋은 호떡! 

마트에서도 믹스 가루로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손쉽게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겠습니다. 

 

소요 예상 시간 : 20분+

난이도 : 반죽하는 게 어려워서 별점 5개 중 4개 

글쓴이는 아래의 호떡 믹스로 일반 호떡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재료는 믹스 가루와 함께 프라이팬, 식용유 정도만 준비해주시면 되겠어요. 

 

[준비물]

호떡 믹스 가루 380g (8개입이라고 되어있는데 작게 부치면 12개 이상 부칩니다.)

[만드는 방법]

 

1) 믹스가루와 함께 포장 안에 인스턴트 이스트가 들어가 있는데요. 모두 넣고, 

40도~45도의 미지근한 물 170g을 섞어줍니다

Tip: 글쓴이는 끓는 물과 함께 상온에 있던 물을 넣었습니다.

 

2) 인스턴트 이스트 + 물 섞어준 데에 호떡 프리믹스를 전부 넣고 5분간 반죽해줍니다. 

 

 

잘 섞어주면, 점점 뭉쳐지면서 쫀쫀한 반죽이 됩니다. 

 

3) 동그랗게 반죽을 적당하게 잘라내서, 안을 오목하게 만들어 잼믹스(설탕 가루)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만두소, 동그랑땡 완자 만들 때 보다 좀 더 많이 반죽을 떼어내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Tip: 사진에 있는 반죽보다 더 크게 반죽을 떼 주시고, 잼 믹스도 더 많이 써서 크게 만들어주세요. 

 

 

4) 잼믹스를 감싸주면서, 반죽을 다시 동그랗게 뭉쳐둡니다. 

 

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르고 중간 불로 달궈줍니다. (처음에 도전하실 땐 모양 잡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글쓴이는 약한 불로 달궈서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익는 게 오래 걸리기도 하고 노릇노릇함이 덜할 수 있습니다.)

 

6) 3번, 4번에 했던 반죽 떼어내서 설탕 넣고 뭉치는 것을 반복해준 다음 프라이팬에 올립니다. 

7) 반죽을 평편한 판으로 동그랗게, 넓게 펴줍니다. 

TIP: 글쓴이는 투명 그릇으로 눌러줬는데요, 얼마나 펴지는지 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TIP2: 처음에는 너무 센 불로 해주지 마시고, 펴준 다음부터 중간불로 올려주시면 안정적으로 모양을 잡을 수 있어요. 

 

8)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것 같으면 반대쪽도 구워 줍니다. 

8) 맛있는 호떡을 우유와 즐겨줍니다! 

TIP: 만약 더 달게 먹고 싶다면 메이플 시럽을 같이 뿌려도 어울릴 것 같아요. 

 

맛있게 드세요~! 

 

 

세줄 요약 : 

1. 쌀쌀해지는 날씨엔 주말에 집에서 호떡도 굿

2. 호떡 반죽은 과감하게 크게! 잼믹스도 많이! 

3. 구울 때 좀 어렵지만 잘 눌러주면 이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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