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맛집:청학동한정식 냠냠 후기

가끔씩 TV 채널을 돌리다가 나오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란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만화가 허영만 작가님이 한국의 맛집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게스트분들과 허영만 작가님이 맛있게 드시는 냉면, 고기, 찌개... 다양한 음식들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바로 그 프로그램과 같이 음식을 주제로 한 만화, '식객 '서 소개한 한식집에 다녀왔습니다. 

 

이천의 맛집, '청학동 한정식' 입니다. 

 

이천은 쌀밥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부모님들 어린 시절만 해도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건 일 년에 몇 번, 손에 꼽을 정도로 귀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세상 좋아진 지금에야 밥 말고도 먹거리가 넘쳐나는 바람에 오히려 쌀 소비량이 줄었지만, 막 쌀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1970년대 전만 해도 쌀밥 한번 실컷 먹어보는 것을 소원으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사실 지금은 너무나 쌀밥이 흔해져서, 쌀밥을 메인으로 특별하게 먹고 싶은 메뉴로 꼽는 청년들은 몇 안될것같습니다.

백반기행의 맛집으로 소개받아 오긴 했지만, 이천의 쌀밥으로 한정식을 먹게 된 사실에 글쓴이는 꽤 기대가 컸습니다.

 

과연 이천의 쌀밥이 얼마나 맛있을까! 하고 말이지요. 

 

 

식당으로 들어서면, 차분한 분위기의 한식집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허영만 작가님의 식객 만화 한 장면도 나와있네요. 

 

글쓴이는 청학동 한정식 리뷰 중, 간장게장을 보고 왔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간장게장을 먹고 가지 않을 수 없잖아요? 

청학동(특) 정식으로 주문해줍니다. 

 

 

 

 

처음에 세팅되는 샐러드입니다. 

사실 샐러드를 비롯하여 많은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너무 색깔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부추전이 아름답게 함께 나옵니다. 

옆에 보이는 건 보쌈 정식이에요. 

 

 

다양한 야채들과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간장게장도 요렇게 가지런하게 나오고요.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나왔습니다. 

 

 

 

위에 있는 간장게장과 보쌈을 먹고 있으면, 불고기, 조기구이, 계란찜, 된장찌개가 추가로 나옵니다. 

 

 

그리고 대망의 이천쌀밥이 나오죠.

어쩌면 이게 메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도는 이천 쌀밥.

밥을 퍼내고, 따듯한 물을 채워 넣으면 저절로 누룽지와 숭늉이 됩니다. 

 

간장게장, 보쌈, 불고기 쌈을 해서 먹다 보면 한 그릇은 금방입니다. 

술술 넘어가는 맛이 있어요. 

그 많은 반찬들과 밥을 다 비우고 나면 정말 배가 부릅니다. 

 

물론 더 이상 못 먹겠다 싶을 정도로 배가 불러도 디저트로 수정과가 나오면 입가심해주는 여유는 있어야겠지요? 

 

이천에 혹시 가게 된다면, '청학동한정식'

꼭 한번 방문해서 먹어보셔요~!

 

[위치] 

https://place.map.kakao.com/11244205 

청학동한정식

 

 

세줄 요약 :

1. 허영만 작가님 식객 만화책에 소개된 맛집, 청학동한정식 방문

2. 이천의 청학동한정식. 간장게장 코스가 있습니다. 

3.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이천 쌀밥에 매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