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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후기

동편마을 맛집: 올라타파스에서 스페인 요리

by 밋쉐르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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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요리 드셔 보셨나요? 

스페인 요리 하면, 감바스가 있는데요, 주변에 스페인 요릿집이 많지 않다 보니 먹어볼 기회가 많진 않았는데요. 어느 날 발견한 카페거리에서 스페인 요릿집을 찾게 되어 공유합니다. 

바로 인덕원에 있는 동편마을 카페거리의 '올라타파스' 라는 곳이에요. 

 

올라 타파스에 방문할 당시는 주말 점심시간 때였어요. 인테리어도 모던하게 되어있고 천고가 낮은 편이 아니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에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북적이는 느낌이 아니어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에도 도란도란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흠, 적어놓고 보니 소개팅 장소로 적절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글쓴이는 이 날 샐러드, 감바스, 빠에야를 시켰답니다. 

우리가 보통 부르는 감바스는 사실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lo)라는 작은 새우와 마늘을 재료로 한 스페인 요리예요. (감바스라는 뜻은 어디까지나 '새우'라는 뜻이라고 해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새우를 마늘, 페퍼론치노와 함께 올리브유로 끓이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좋은 풍미 덕에 한국에서는 술안주로 자주 올리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빠에야(paella)는 카탈루니아(Cataluña,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자치 지방)의 말로, 1840년경에 처음 쓰이기 시작한 말이라고 해요. '팬이나 냄비'를 의미하는 프랑스의 고어 빠 엘르(Paelle, 현대 프랑스 어로는 poêle)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쌀, 고기, 해산물, 채소를 넣고 만든 스페인의 쌀요리인데요. 보통 사프란이 들어가 특유의 노란색을 띈다고 해요.  찾아보니 의외로 스페인 사람들에겐 발렌시아 지방의 요리로 인식하지, 스페인의 대표 요리라고 생각지 않는 인식도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하몽 오렌지 샐러드' 에요. (8,500원)

하몽 세라노, 오렌지, 양파와 신헌한 샐러드에 상큼한 레몬셰리 드리세잉으로 맛을 낸 스페인 대표 샐러드예요. 상큼한 오렌지로 포인트를 잡은 샐러드이니, 한번 맛보시는 것도 좋아요. 

 

 

이건 감바스에요. (13,500원) 

탱탱한 새우에 쫄깃한 푸실리면을 마늘과 함께 올리브 오일에 졸인 스페인 전통 새우요리예요. 바게트가 같이 나오는데 새우와 함께 얹어서 소스를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맛있어서 좀 더 양껏 먹고 싶긴 했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맛이 궁금했던 오징어 먹물 빠에야 (18,000원)에요.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밥과 함께 먹어보지 못했던 빠에야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조리시간도 20-25분 정도 걸릴 수 있어서 천천히 식사가 나오는 걸 싫어한다면 유념하시는 게 좋아요. 짭짤한 볶음밥 같지만 좀 더 그걸 눌러놓은 밥 느낌이라 누룽지 좋아하는 분들이면 정말 맘에 드실듯합니다. 양을 좀 더 늘려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글쓴이의 욕심이려나요?

 

 

혹시 찾아가보실 분들을 위해 지도 띄웁니다~!

 

 

https://place.map.kakao.com/1391516193

 

올라타파스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29-1 (관양동 1711-6)

place.map.kakao.com

세줄 요약:

1. 감바스의 원래 명칭은 감바스 알 아히요라는 작은 새우와 마늘 재료로 한 스페인 요리

2. 스페인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인덕원 동편마을의 올라 타파스 추천 

3. 조용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서 소개팅하기 좋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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