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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후기

북촌 한옥마을 맛집: 황생가 칼국수

by 밋쉐르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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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한복판, 종로의 고즈넉한 단풍길 밟는 분들을 위한 맛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북촌의 '한옥마을'은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과 600년 선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옛 모습이 가득한 곳이지요. 

원래 북촌(North Village)라고 이름 지어진 이 곳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이에요. 

북촌은 조선시대 조성된 양반층 주거지라고 합니다. 1930년대에 서울의 행정구역이 확장되고, 도시구조도 근대적으로 변형되며 북촌의 대형 필지와 임야를 매입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중소 규모의 한옥들이 집단적으로 건설되며, 현재 한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가회동 11번지, 31번지, 삼청동 35번지, 계동 135번지의 한옥주거지들의 모습이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해요. 북촌의 한옥은 전통적인 한옥의 유형적 성격은 갖고 있지만, 대청에 유리문을 달고, 처마에 전통적이지 않은 소재를 사용하면서, 근대적인 모습을 갖춘 모습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한옥마을을 감상하러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어요. 글쓴이도 그중 하나였답니다. 

저는 이 북촌 한옥마을에서 미쉐린 빕구르망으로 선정된 '황생가 칼국수'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길 때도 있었는데요. 금방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에 너무 길게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21:30이라고 하고요. 사진은 19년 기준이지만, 2020 미쉐린 가이드에도 이렇게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부드러운 칼국수의 면과 깊은 사골 육수의 맛이 일품이고, 옛날식 수육과 여름 한철 선보이는 콩국수도 별미이니,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글쓴이는 사골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골육수 베이스의 사골칼국수를 일단 주문했습니다. 곁들여 1층 입구쪽에서 만두를 빚고 있는 모습을 보아선지, 만두도 꼭 시키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왕만두도 주문했습니다. 

 

왕만두(9,000원)는 큼직한 만두들이 나옵니다. 같이 나오는 물김치, 겉절이도 맛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사골칼국수 (9,000원)은 뜨끈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아주 진한 사골은 아니지만, 담백하고 맛깔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조금 쌀쌀해지는 요즘이니깐, 북촌 한옥마을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https://place.map.kakao.com/7904353

 

황생가칼국수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8 (소격동 84)

place.map.kakao.com

세줄 요약: 

1. 북촌 한옥마을에 고즈넉한 한옥들 사진 찍으러 가기 딱 좋음. 

2. 이곳에도 미쉐린 서울 빕구르망 선정 집 방문 : 황생가 칼국수

3. 사골 베이스 칼국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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