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牛TABLE 소고기 먹는날!

오늘은 판교 맛집 2탄입니다. 판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소고기 집 '牛TABLE(우 테이블)'인데요. 

소고기 요릿집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격대는 있지만,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진 메뉴와 맛으로 높은 퀄리티의 음식이 나오기에 신년회/연말 모임 추천 가게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글쓴이는 판교 우 테이블에서 한우 트러플 오일 육회, 한우 채끝 등심, 우니 한판을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한우 트러플 오일 육회가 32,000원, 한우 채끝 등심 130g 52,000원, 우니 한판이 45,000원입니다. 

(점심 메뉴로는 차돌 깍두기 볶음밥이 12,000원, 한우 육회 비빔밥이 12,000원, 한우 육회 비빔냉면이 12,000원으로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혹시 점심때 들르는 분들은 점심 메뉴도 드셔 보세요.) 

 

첫 번째는 한우 트러플 오일 육회(32,000원)입니다. 글쓴이는 '트러플'에 많이 생소했었는데요. 비싸다는 말은 많이 들었으나 얼마나 좋은지, 어떤 버섯을 얘기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조사를 해보았는데요. 

'트러플'은 참고로 세계 3대 진미인 캐비아, 거위 간인 푸아그라, 송로버섯(트러플) 중 하나입니다.

인공재배가 어렵고 수요에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여 값이 비싼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로는 솔잎에 맺힌 이슬을 뜻한다고 합니다. 나무 아래 땅 속 깊숙한 곳에 자라, 사람의 눈으로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후각이 발달한 개와 함께 채취한다고 하고요. 주로 서양 요리에 많이 활용됩니다. 특유의 향과 식감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좋은 향신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적은 양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서양의 한 미식가는 송로버섯을 부엌의 다이아몬드로 비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황산화 성분으로 인한 항암 효과, 위 건강, 뼈 건강 증진, 혈관 질환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영양학 적으로도 좋은 점이 많겠지요? 

우 테이블에서 먹었던 한우 트러플 오일 육회는 너무나 고기 육질이 부드러운 가운데 짭조름한 맛과 트러플의 풍미가 느껴져 구운 고기가 들어가기 전 애피타이저로 즐기기 딱 좋았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한우 채끝 등심 (130g기준 52,000원)입니다. 

주문하면, 직원분께서 직접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너무 많이 익지도 않고 너무 덜 익지도 않은 딱 적절한 상태의 굽기로 구워주셔서 참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참고로 등심은 소의 목 부분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살입니다. 평균 지방 함량이 4.5%으로, 안심과 우둔살의 중간에 해당하는 풍미와 식감으로 훌륭한 균형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이유는 근육이 적고 지방이 적절히 섞여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좋아하는 바로 그, 마블링 (Marbling:살코기 사이에 흰 지방이 박혀 있는 것)이 있어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은 것이지요.

 

글쓴이가 마지막으로 주문한 우니 한판(45,000원)은 사실 고기와 함께 먹기 위해 주문했습니다. 

등심 위에 우니를 조금 덜어서, 함께 나온 고추냉이와 같이 먹으면 더 고단백의 맛스런 음식으로 색다르게 먹을 수 있어요. 

판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가게 지도 띄워드릴게요. 

 

place.map.kakao.com/968456940

우 테이블

세줄 요약: 

1. 판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우 테이블은 한우 전문점입니다. 

2. 우니와 함께 소고기를 먹는 재미가 있다. 

3. 트러플을 먹어보고 싶다면, 한우 트러플 오일 육회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