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후기

간단 밑반찬: 새송이버섯 야채볶음

by 밋쉐르 2020. 11. 10.
728x90

오늘은 집에 있는 야채들과 맛있는 새송이버섯을 볶아보았어요. 

새송이버섯은 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을 때가 많지만, 당근, 양파들과 간단히 볶아줘도 좋은 밑반찬이 됩니다. 

 

새송이버섯은 백색 목재 부후균의 한 가지로, 큰 느타리버섯 또는 왕느타리버섯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남유럽 일대이며,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고 하네요. 75년 송이 과로 분류돼서 86년 느타리버섯과로 재분류되면서 큰 느타리버섯이 되었다가, 진미 버섯이라는 가칭을 거쳐 새송이버섯으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버섯이 항산화력을 지닌 비타민C가 없거나, 매우 적은데 새송이버섯은 비타민C가 느타리버섯의 무려 7배, 팽이버섯의 10배나 함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악성빈혈 치유인자인 비타민 B12도 미량 함유되어있고, 칼슘, 철 등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무기질의 함량도 다른 버섯에 비해 매우 높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새송이 버섯을 고를 떄는, 대와 갓의 구분이 확실하고, 대가 굵으면서 곧은데 갓의 끝부분은 두껍고 짙은 황토색의 버섯을 골라주면 좋습니다. 밑부분이 노랗게 변색되지 않은 버섯을 골라주는 게 팁입니다. 

 

[재료]

양파 1/2, 당근 1/3, 새송이버섯 3개, 굴소스 2큰술, 올리브유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4, 홍고추 2개, 소금 1 티스푼

[만드는 방법]

1. 당근을 채 썰어주고, 버섯을 채 썬 것보단 조금 넉넉하게 썰어주세요. 

2. 양파도 얇게 썰어서 따로 담아줍니다. 

3. 홍고추도 2개를 채 썰어서 따로 담아둡니다. 

4. 웍에 불을 올리고, 달궈진 웍에 올리브유를 2큰술 정도 두릅니다.

5. 당근이 제일 단단하니 야채들 중, 제일 먼저 볶아주세요. 

6. 당근이 약간 맑은 빛을 띨 정도로 볶아지면,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7. 당근과 양파가 적당히 익었다면, 새송이버섯 3개와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줍니다. 

8. 굴소스 2큰술을 넣어줍니다. 

9.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고 같이 볶아줍니다. 

10. 어느 정도 볶다가, 다진 파를 넣고 조금 더 볶아줍니다. 만약 간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11. 통깨 한 큰 술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굴소스와 참기름 약간으로 금방 간이 맞춰지니 더없이 간단한 야채볶음 되겠습니다. 

 

세줄 요약 :

1. 집에서 굴러다니는 야채로 고기 아쉽지 않은 야채볶음 만듭니다. 

2. 새송이버섯은 항산화력을 지닌 비타민C, 칼슘과 철, 무기질 함량이 높은 버섯입니다. 

3. 마무리는 굴소스로 금방 끝납니다. 참 쉽죠?

 

 

댓글